코스닥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7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6.58포인트(1.31%) 하락한 495.32에 마감됐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0.75포인트(1.14%) 급락한 934.09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지난 1월 인터넷쇼핑몰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CJ홈쇼핑과 LG홈쇼핑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 부담으로 6.92% 급락했다. 하나로텔레콤 NHN 동서 LG마이크론 주성엔지어링 파라다이스 등도 약세였다. 레인콤은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7.20% 급락했다. 벅스뮤직과 음악업계의 타협으로 온라인 음악 유료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예당 YBM서울 등 음원 관련주가 상승했다. 거원시스템과 세림테크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주말 액면분할을 결의한 한국경제TV도 상한가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