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사퇴로까지 이어진 서강대 입시부정 사건에연루됐던 교수 2명이 파면됐다. 서강대는 7일 이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징계위원회를 열어 입시부정에연루된 전 입학처장 김모(44)교수와 국제대학원 임모(44) 교수를 파면했다. 김 교수는 징계위에 `학교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는 내용의 소명을 서면으로 제출했고 임 교수도 따로 소명을 제출했으나 징계위는 이유없다고 판단해 가장 무거운징계인 파면 조치를 내렸다. 김 교수 등은 지난해 서강대 수시 1학기 전형에서 사전 공모를 통해 문제를 출제해 김 교수의 아들을 합격시킨 혐의로 지난달 25일 구속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