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파인사와 독일의 하이네베르그사 컨소시엄인 PH사가 투자키로 한 송도 신항(인천 남외항) 건설사업에 국내 9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7일 인천경제특구청에 따르면 PH사는 현대건설 등 국내 9개 회사로 구성된 송도신항 컨소시엄과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송도신항 공동 투자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계약식에는 PH사 대표인 파인사 파인 회장과 국내 9개 컨소시엄 사장단이 참석했다. 송도신항 컨소시엄은 현대건설과 두산,LG,대림,신성,포스코건설 및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대우자판,㈜한양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PH사는 송도신도시 매립지 해상 1백36만평에 총 1조8천억원을 투자해 2009년까지 컨테이너부두 12개 선석 규모의 신항을 완공키로 하고 지난해 4월27일 인천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