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봄나들이] 디지털카메라로 봄날의 추억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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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령이 봄기운에 취해 광한루를 거닐다 그네 타는 춘향이에게 '꽂혔다'는 춘삼월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
연인끼리,가족끼리 외출이 잦아지는 봄이 돌아온 것이다.
이런 봄에 각종 놀이공원과 관광지 등 유원지를 찾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디지털카메라다.
이도령이 디지털카메라를 가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봄날의 추억을 간직하는 데 필수품인 주요 디지털카메라 제품들을 살펴본다.
삼성테크윈의 5백만화소급 보급형 카메라 '케녹스 U-CA5'는 젊은층의 디자인 선호도를 반영해 디자인된 콤팩트형 제품이다.
광학 3배줌과 디지털 5배줌 기능으로 최대 15배 줌까지 가능하다.
무게도 1백30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다.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도 선명한 이미지와 색감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자랑이다.
특히 휴대폰 충전기나 USB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전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의 '뮤미니'는 물방울 이미지를 차용해 귀여운 디자인을 채택,봄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한 제품이다.
블랙 화이트 오렌지 등 6가지 원색 색상을 갖춰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는 게 회사측 설명.부드러운 곡선 외장과 실크 감촉의 특수 표면을 재현,착용감도 뛰어나다.
4백만화소대에 디지털 줌을 포함해 8배줌이 가능하고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고감도 액정을 장착했다.
한국코닥의 '이지쉐어 DX7590'은 광학 10배줌 렌즈를 탑재한 5백만화소대 제품이다.
운동경기나 공연장처럼 피사체가 멀리 있는 경우에도 이미지가 뭉개지지 않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빠른 반응속도와 다양한 연사 방식 등 고가 제품의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 하나로 4백50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후지필름의 '파인픽스 F810'은 6백30만화소에 4배 광학 줌렌즈를 장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2.1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해 일반적인 4 대 3 비율의 사진 외에 16 대 9 와이드 촬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USB 단자를 통해서도 PC와 연결시킬 수 있다.
캐논의 '익서스 i5'는 은색,석류색,미드나잇 블루,연회색의 세련된 색상이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초박·극소형으로 설계돼 셔츠나 재킷 주머니에 넣어 휴대할 수 있다.
자동 포커스 조절 기능으로 자동적으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준다.
소니코리아의 7백만화소대 '사이버샷 DSC-W7'은 본체 내에 32M 기본 메모리가 들어 있어 메모리스틱 용량이 부족하거나 분실하는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하다.
기존 2.5인치 LCD창에 특수보호 코팅을 해 외부에서도 더욱 밝게 보이도록 했다.
한국HP의 5백만화소대 'HP 포토스마트 R707'은 적목 제거 기능,어댑티브 라이팅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된 소형 카메라다.
담뱃갑만한 사이즈에 두께도 3.5cm에 불과하다.
광학 3배줌에 디지털 8배줌으로 총 24배줌 촬영이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