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J투자증권 천세은 연구원은 핸드폰 케이스 업체들이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인탑스피앤텔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이어진 지속적 상승 국면으로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밸류에이션은 업종 대비 약 37% 가량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단순 기구부품이라는 인식과 달리 핸드폰 디자인은 교체수요 유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외장부품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구모델 단가가 인하되더라도 신모델 수주로 높은 단가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분석. 주가와 연관이 있는 핸드폰 출하량과 재고, 삼성전자의 핸드폰 출하량 등이 지난 4분기 저점을 지나 상승국면에 있다고 설명하고 향후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인탑스와 피앤텔에 대해 매수 의견과 각각의 목표주가 2만6,500원과 9,500원을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