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최근 아시아 11개 도시의 물가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기준 품목으로 삼았던 삼성전자의 '애니콜지수폰'이 국내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8일 초소형 슬라이드업 모델인 '애니콜지수폰'의 겉모양은 그대로 둔 채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이달 중 'SCH-S130'(사진)이라는 새로운 모델명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휴대폰은 SK텔레콤 부가 서비스 중 하나인 '모네타 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증권 등 각종 금융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애니콜 휴대폰으론 처음으로 음악을 주문해서 듣는 주문형음악(MOD) 기능과 가사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 명상곡 3곡이 내장돼 있고 1백3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초반.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