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기업인 소니가 창립 60년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를 선임했습니다. 소니는 이사회에서 이데이 노부유키 현 회장을 퇴진시키고 하워드 스트링거 부회장 겸 소니 미국법인 사장을 최고경영자로, 추바치 료지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스트링거 신임회장은 미국의 CBS 출신으로 지난 97년 소니 미국법인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번 경영진 교체는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파격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