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가 줄기세포 테마주들의 동반 급락세 속에서 상한가까지 올라 주목된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보령메디앙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천5백원에 마감됐다. 줄기세포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해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령메디앙스는 전날 지난해 매출이 직전 연도보다 45.4% 늘어난 8백47억원으로 순이익 22억원을 남기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보령메디앙스는 보령바이오파마라는 계열사와 제대혈 업체인 차케어스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줄기세포 테마에 합류,9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는 등 단기 급등했다. 이후 주가는 2천원 안팎에서 등락해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