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텍의 중국 합작사인 SK모바일은 8일 휴대폰 2개 모델(모델명 E806,M816)을 내놓고 SK 브랜드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두 모델은 SK모바일이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휴대폰으로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등 각종 부가 서비스 기능을 갖췄다. 'E806'은 1백30만화소 카메라폰으로 손가락만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으며 'M816'은 카메라 조이스틱 MMS 등의 기능이 있다. 두 모델 모두 은나노 코팅 처리가 돼 있어 항균·살균이 된다. 한국현 SK모바일 총경리(대표이사)는 "상반기 중 우루무치 현지공장을 본격 가동해 올해 매출 1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SK를 중국 최고의 프리미엄 휴대폰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