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외부 LCD창에 백곰 캐릭터가 등장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2005년형 디오스' 냉장고를 8일 선보였다. LCD창에 사용자의 신체지수 등을 입력하면 백곰 캐릭터가 비만도 등 각종 건강 상태를 알려줄 뿐 아니라 냉장·냉동실 온도,냉장고 문열림이나 고장 여부,외부온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특히 냉장고 외면에 유리를 휘게 하는 'ABM(Accurate Bending Mechanism) 공법'을 처음으로 도입,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살짝 손만 대면 열리고 닫히는 '소프트 홈바'를 장착했으며,급속 냉동을 위해 냉동실 안에 '-35℃ 냉동 코너'를 별도로 설치했다. 음식물 냄새와 각종 유해 입자를 빨아들이는 '나노 탈취'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5백ℓ대의 경우 외관 재질에 따라 1백30만∼1백70만원대이며 6백ℓ급은 1백60만∼2백8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