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하락했으나 1,000P는 간신히 지켜냈다.코스닥은 480선으로 맥없이 밀려났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22P 하락한 1,000.28P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81.98을 기록하며 13.34P(2.6%) 내렸다. 美 증시 혼조와 국제 유가 상승 지속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거래소는 995P, 코스닥은 476P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96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억원과 43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86억원 순매수. 삼성전자,LG필립스LCD,LG전자,삼성SDI,하이닉스 등 대표 IT주가 동반 하락했다.반면 KT,우리금융,SK,S-Oil이 소폭 올랐고 LG투자증권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기아차가 4% 남짓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올해 경영목표를 공시한 다음이 6.6% 올랐고 NHN,웹젠,네오위즈,CJ홈쇼핑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반면 하나로통신,LG텔레콤,아시아나항공,LG마이크론,국순당,인터플렉스 등은 하락했다. 신행정도시 건설 수혜주로 부각된 씨씨에스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에스엠은 엿새 연속 상승했다.한편 옴니텔,지어소프트 등 무선인터넷 테마주들이 급락했고 안국약품,삼천당제약 등 제약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수는 216개, 하락 종목수는 532개를 기록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8개를 비롯 190개 종목 주식값이 상승,하락 종목 666개에 압도당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