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구 도원,부평5구역 등 노후주택 밀집지역 5개지구(총 6만5천여평)를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재개발,모두 4천7백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상 지역과 규모는 △중구 유동 일대 도원지구 1만2천평 △동구 송림동 송림2구역 1만5천평 △남동구 간석1동 백운지구 5천7백80평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 2만여평 △부평구 산곡2동 산곡1구역 1만여평 등이다. 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원지구에는 8백92가구,송림2구역 1천3백55가구,백운지구 2백88가구,부평5구역 1천3백85가구(임대 2백55가구 포함),산곡1구역 8백19가구(임대 49가구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주민들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재개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 구역별로 조합 설립,시공사 선정 보상 등의 절차가 각각 다르지만 가급적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