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하나로 증권·은행 업무 ‥ 내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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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하나로 은행업무와 증권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진화된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내달 중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8일 LG투자증권,우리증권,SK증권,동양종금증권,메리츠증권,한화증권 등 6개 증권사와 '은행 및 증권 IC기반 모바일 통합 서비스 사업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은행과 증권사들은 앞으로 별도의 금융칩을 개발해 은행거래는 물론 주가조회,주식매매,주식정보 분석 등 증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국내 최초로 실질적인 금융 이업종간 서비스 융합 사례가 된다.
현재 은행 모바일뱅킹은 은행업무만 처리할 수 있으며 모바일 증권서비스도 증권관련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증권사들이 새로운 금융칩을 개발하면 모바일뱅킹은 한층 선진화될 전망이다.
우리은행과 증권사들은 조만간 이 서비스를 추진할 이동통신업체를 선정한 다음 4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리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뒤 우리은행에서 금융칩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설치한 후 이용하면 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