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사무라이본드 발행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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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국내 민간 금융사 중 처음으로 사무라이본드(엔화 표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 사진 설명 :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오른쪽)과 겐지 나카니시 JP모건 일본대표가 채권발행 계약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
현대캐피탈은 8일 채권발행 주간사인 JP모건 도쿄사무소에서 4백40억엔(약 4천4백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3년 만기에 금리는 엔 리보(엔화기준 변동금리)에 1.2%포인트를 더한 연 1.6%로 세계 일류 기업 수준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1백% 공모 방식으로 채권 발행에 성공해 한국 기업의 대외 신인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은 조인식 후 "A-등급을 받고 투자자들의 돈이 몰린 것은 회사 비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미국 GE소비자금융과의 합작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채권 발행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현대캐피탈이 자금 조달에 성공해 국내 다른 기업들도 일본 자금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 사진 설명 :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오른쪽)과 겐지 나카니시 JP모건 일본대표가 채권발행 계약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
현대캐피탈은 8일 채권발행 주간사인 JP모건 도쿄사무소에서 4백40억엔(약 4천4백억원)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3년 만기에 금리는 엔 리보(엔화기준 변동금리)에 1.2%포인트를 더한 연 1.6%로 세계 일류 기업 수준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1백% 공모 방식으로 채권 발행에 성공해 한국 기업의 대외 신인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은 조인식 후 "A-등급을 받고 투자자들의 돈이 몰린 것은 회사 비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미국 GE소비자금융과의 합작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채권 발행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현대캐피탈이 자금 조달에 성공해 국내 다른 기업들도 일본 자금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