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연속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8일 0.04%포인트 떨어진 연4.12%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38%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10년물 국고채는 0.04%포인트 내린 연4.82%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4.57%,8.94%였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장부터 하락세였다. 4조5천억원에 달하는 3건의 통안증권 입찰이 무난히 소화된 점이 채권시장의 심리를 안정시켰다. 오후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1,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는 등 조정세를 보인 점도 채권금리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2조5천억원 규모의 2년물 통안증권 입찰은 연4.13%에 전액 낙찰됐다. 각각 1조원 규모의 1백82일물과 28일물 통안증권 입찰도 연3.62%와 3.40%에 모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