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 휴대폰시장 4% 성장 그칠 듯-모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2년동안 연간 20% 넘는 고성장을 달리던 세계 휴대폰산업이 올해 4%대로 둔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모건스탠리 런던지점 션 가디너 연구원은 지난해 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29.6% 증가한 6억7천40만대라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집계를 소개하고 올해 7억25만대로 성장률이 4.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가트너는 올해 휴대폰 판매량 전망치를 7억3천만대로 잡고 있다.
가디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출하 수치를 감안해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규모를 종전 6억8천500만대에서 7억25만대로 상향 조정하나 연간 성장률 4%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2년 성장률 21.7%와 작년에 기록한 29.6%에 비해 큰 폭 둔화.
가디너 연구원은 "신흥시장의 신규 가입자수가 1% 감소(지난해 38% 성장)하고 선진시장에서는 칼라-카메라폰에 대한 관심이 약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