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친환경 벽지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운영하는 왕족 전용 병원에 공급된다.


에덴바이오벽지(대표 남윤석)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운영하는 왕족 전용 병원인 킹덤호스피털에 벽지를 공급하기로 시공사인 후산과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12만달러어치로 내달 초 선적된다.


사우디 왕실 측은 병원 실내를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하면서 전세계 벽지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후보제품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올 1월 초 현지 킹덤호스피털의 병실 한 개를 자사 벽지로 시공했고 이달 초 계약을 체결했다.


에덴바이오벽지가 생산하는 벽지는 흙 꽃가루 펄프 등 천연원료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벽지다.


(031)445-3106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