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수출업체 환차손 월평균 167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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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인해 중소수출업체는 한 달에 평균 1천6백75만원의 환차손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1백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환율 급락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조사'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86.2%가 '환율하락으로 기업 채산성이 악화됐다'고 대답했다.
또 조사업체의 88.2%는 이익 감소 혹은 적자 수출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개월간 원·달러 환율이 1천원대로 떨어짐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월 환차손실은 평균 1천6백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환차손 수준이 '1백만∼5백만원'인 기업이 37.9%,'5백만∼1천만원'은 17.9%,'2천만∼5천만원'은 14.7%로 조사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