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개성' 속속 상륙] 신원 '쿨하스', 셔츠 1천벌 서울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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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의류제품이 10일 서울로 들어온다.
신원은 9일 개성공단에서 만든 자사의 캐주얼 브랜드 '쿨하스' 셔츠 1천장이 10일 오후 5시께 서울 마포 본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시범가동을 끝내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만든 제품으로 국내 의류업체가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으로는 최초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개성산 쿨하스 셔츠는 서울에서 워싱작업(의류제품의 염색을 인위적 작업을 통해 물을 빼는 공정)을 거쳐 3월 말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워싱 작업을 남측에서 하는 이유는 개성공단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워싱 설비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