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올 주총을 전후해 또 한번 집행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져 은행이 술렁이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총 전후에 10명의 부행장(비등기 임원) 중 일부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행장 5명의 계약기간(1년)이 오는 4월2일 끝남에 따라 재계약 전후에 자연스럽게 일부 부행장을 교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 12월27일 3명의 부행장을 내보내고 4명을 새로 선임하는 부행장 인사를 단행했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