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높은 저축률이 달러 지지..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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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밖 풍부한 저축이 일정기간 유동성을 공급해주면서 달러화를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모건스탠리 외환전략가 스테펜 젠은 미국 경상적자와 달러화 동향과 관련해 미국외 특히 아시아의 초과저축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젠 연구원은 지난 15년간 아시아 국가들의 저축 추세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이는 수출환경에서 비용잇점을 누리기 위한 중앙은행의 개입도 작용했으나 부적절한 수입억제을 노린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한편 미국 경제가 거대한 대외적자를 치료해야 하나 미국외 다른 지역의 넘치는 저축이 글로벌 금융시장 유동성으로 작용,시간은 미국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젠은 지난 1997~98년 국제 금융시장에서 부채 디플레 악재를 감안해 일본 국채-엔화-닛케이를 일제히 매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실제적으로 일본 국채는 랠리를 보였다고 상기시켰다.
당시 일본 민간부문의 높은 저축이 국채 랠리를 지지해주었다고 설명하고 현재 미국과 미국外 경제권의 공생관계와 유사하다고 비교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