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8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51P 오른 1,008.79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81.98을 기록하며 보합을 기록했다. 개장초 990P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증시는 경제정책기조 유지등 정부관계자의 발언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진정,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상승폭이 커진 거래소 시장은 결국 장중 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414억원과 1천722억원 매도 우위를, 기관은 2천45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천748억원 순매수. 한국전력이 6.2%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SK텔레콤,KT,신한지주,SK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삼성전자가 약보합을 기록하며 50만원에 턱걸이했고 POSCO는 4.4% 떨어졌다. LG투자증권이 매수를 추천한 일동제약이 8.1% 올랐고 유가 상승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대한항공이 6.2% 반등했다. 코스닥에서는 전일 큰 폭으로 올랐던 다음이 6% 남짓 반락했으며 레인콤은 사흘연속 하락했다.이밖에 CJ홈쇼핑,LG홈쇼핑,네오위즈,인터플렉스 등도 하락. 반면 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NHN이 2% 상승했으며 아시아나항공,국순당,CJ인터넷도 오름세를 탔다. 아토는 완벽한 턴어라운드라는 증권사의 평가가 나오며 개장초 상한가 근처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4%로 줄였으며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한 에머슨퍼시픽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40개 종목이 올랐으며 306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5개를 비롯 394개 종목 주식값이 상승했고 443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뚜렷한 매수 주체와 주도주가 없어 당분간 증시는 1,000P 지지를 시험하며 기간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