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하 12%인 코스닥시장의 가격변동폭이 오는 28일부터 상하 15%로 확대된다. 또 4월부터는 벤처 패자부활시스템이 가동되고 올 하반기엔 BTL(Build-Transfer-Lease) 중심의 종합투자계획에 2조8천억원이 집행된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헌재 부총리의 사임 이후 시장 일각에서 벤처활성화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발표한 벤처활성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부는 이 부총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16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가 IR(투자설명회)를 연기했으며 3∼4월을 목표로 했던 1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시기도 5∼6월로 늦췄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