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코리아' 이젠 실천이다] (1) '실천협의회' 구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협약 내용 못지 않게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이번 협약은 중요한 약속들을 많이 담고 있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통해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약 작성을 주도한 정부 정치권 재계 시민사회 등 4대 부문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투명사회협약 실천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협약의 이행·평가·점검·확산·경신 등 협약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4대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도 개선과 법의 제·개정을 포함,연내에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을 도출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입법 과정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협의회는 이번 협약이 4대 부문 외에 법조 교육 언론 종교 노동계 등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추가 협약을 제정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등 재계도 협약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윤리경영 강화와 함께 자원봉사 불우이웃돕기 협력업체지원 등의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요즘 재계에는 경영이 투명하지 않고서는 사업 일선과 투자 유치 등에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