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스닥 및 벤처 활성화 방침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의 급락세가 진정됐다.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9일 보합권인 481.98에 마감됐다. 장 초반 472선까지 뒷걸음치기도 했지만 가격제한폭 확대 조기 실시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폭이 줄었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6.34포인트(0.68%) 떨어진 919.42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고배당 정책 유지 방침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로 4.2% 뛰어올랐다. SBSi는 10.84% 급등,시가총액 순위가 16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NHN도 2.05% 올랐다.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반등 하루 만에 5.99% 하락했다.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LG홈쇼핑 유일전자도 내림세였다.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급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우리기술투자 넥서스투자 동원창투 등 창투주들은 반등했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보고서에 힘입어 진로발효도 5.4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