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3월 만기이후 주식 팔았다-LG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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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동안 3월 만기일 이후 외국인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수급 불안감 지속 가능성이 점쳐졌다.
10일 LG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3월 만기를 앞두고 차익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외국인 현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 안전판 역할을 해주며 1,000P를 회복한 것으로 판단했다.
문제는 만기일 이후 수급이며 프로그램 매수의 경우 만기를 지나면 현 베이시스하에서 추가 유입분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미 차익잔고가 7천억원대로 부담스런 수준.
강 연구원은 "특히 최근 5년간 만기이후 +5일 동안 외국인이 공히 순매도를 보였다"며"향후 장세에 대한 불투명성이 높아졌을 가능성과 3월말부터 실적시즌 진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월별로 4~5월경 지수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조사.
올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교하고 외국인들은 5일동안 4천350억원을 순매도중이며 이달 들어 일 평균 절대매도금액이 8천100억원대를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1월 일평균 절대매도금액이 5천200억원이고 2월에 6천억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초대비 외국인의 주식 매도 욕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
강 연구원은 "따라서 수급이 점차 우려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을 가능성과 외국인 매도가 집중가 되고 있는 대형주및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여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조정 연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한 가운데 전일 지수 반등에서 알 수 있듯이 업종별 흐름은 IT보다 비IT업종중 내수관련주로 맞춰주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