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은행업종에 대해 앞으로 2년간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10일 골드만은 흐릿하나마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주 밸류에이션은 과거 범위의 중간 영역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완만한 영업전망과 외국은행간 경쟁 가열,자산품질 우려 지속 등으로 수직 상승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 골드만은 은행주 특성상 방어적이 아닌 베타적 성향이 높다고 설명하고 거시환경 턴어라운드가 은행주 향방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진단했다.최근 회복 패턴이 전개되면서 은행주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하고 신한지주를 아시아 추천리스트에 종목에 편입한 가운데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목표가도 각각 3만7,100원과 5만7,000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