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CS퍼스트보스톤증권은 DMB 서비스가 이동통신업체들의 실적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TU미디어의 위성 DMB 시범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방송 컨텐츠와 적절한 휴대폰 가격이 성공을 위한 핵심 요건이기 때문에 지상파 TV 재전송 및 단말기 보조금의 일시적 허용과 관련된 정부의 결정이 관건이라고 설명. 정부가 지상파 TV의 부분적 재전송 및 제한된 수준의 보조금을 허용할 경우 위성 DMB 서비스 전망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이동통신업체들의 실적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들이 TU미디어와 매출을 나눠가져야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올해와 내년 가입자 수도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 다만 향후 정부의 결정이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마케팅 비용과 무선 데이터 관련 매출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