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백화점 불황극복 협력..13일부터 사장단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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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화점협회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본백화점협회 소속 백화점 사장단 30명을 초청,'한·일 백화점협회 간담회'를 열고 백화점업 불황극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양국 백화점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1937년 국내 최초 백화점인 화신백화점이 개점한 이래 68년 만에 처음이다.
양측은 불황극복 방안 등 현안을 주제로 다른 업태와의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해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우수인력 교류,유통 관계 법률에 대한 정보 교환 시스템 구축도 모색하기로 했다.
일본 백화점 사장단은 간담회 뒤 롯데 본점,현대 압구정본점,신세계 강남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국의 백화점 사장단 10여명도 다음달 6∼9일 일본을 방문,상호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2차 간담회를 갖는다.
하원만 한국백화점협회장(현대백화점 사장)은 "일본 내 한류 열풍을 활용해 상품교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