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거래소는 1000선이 무너진 급락세로, 코스닥은 오름세로 화답했습니다. 환율 불안과 두바이유 사상최고치 경신등 해외발 악재에다 선물옵션만기일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장초반 소비자전망지수가 사상최대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이는듯 했지만 결국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한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장막판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10.13포인트 내린 998.66포인트로 8일만에 1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매물부담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 오른 482.67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와 SK텔레콤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하락폭을 부추겼습니다. 반면 소비자 전망지수가 사상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CJ홈쇼핑,국순당등 내수주들이 대부분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개별종목별로는 대성산업이 저평가된 자산주로 지목받으면서 초강세를 보였고, 에듀박스도 사교육비 증가로 레벨업될 수 있다는 호평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구요. 이에반해 아가방이 회사직원의 횡령소식으로 급락해 대조적이었습니다. 오늘 거래소는 390개, 코스닥은 494개 종목이 내려 하락종목수가 많았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해외변수들에 따른 출렁거림은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구요. 내수회복에 대한 호재와 환율,금리등 해외변수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앞으론 실적발표 결과에 따른 주가 차별화작업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시황이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