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의 자본이 지난해 전액 잠식돼 주식과 CB(전환사채),BW(신주인수권부사채) 모두 지난 9일부터 장내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동양종합금융증권이 10일부터 LG카드 BW에 한해 장외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서비스를 시작,주목된다. 동양종금증권은 자사 홈페이지(www.myasset.com)를 통해 매매호가를 실시간으로 공지하고,이 호가를 기준으로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섰다. 현재 LG카드 BW 투자자들의 보유액은 3천2백억원(시가기준)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