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0일 발표한 학업성적 관리 강화방안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본다. -학업성적관리위원회란. "교장을 위원장으로 3∼7명의 교원으로 구성되며 필요할 때 학부모 위원을 위촉할 수 있다. 기능은 학업성적 관리규정의 제·개정,평가관리의 공정성·투명성·공정성 강구,평가계획 심의,문제 해결방안 모색 등이다." -성적 조작 등 비리 교사에 대해 교원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은. "현행 교원자격검정령에 교원 자격증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하면 박탈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데 비리 교사의 자격증을 박탈하는 조항을 추가할 방침이다." -성적 부풀리기의 기준을 제시하는 게 바람직한가. "고교 1학년부터 원점수·평균·표준편차·석차 등급으로 내신 표기 방식이 바뀌어 성적 부풀리기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 규정을 적용받는 고교 2,3학년은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 -감독교사 증원 및 학부모 감독보조 제도는. "세부 사항은 학교별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나 교사 2명의 시험감독 체제를 원칙으로 학교 구성원 합의에 따라 무감독제,학부모 보조감독제,학년별 오전·오후 구분 실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그 결과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교사의 학습지도 계획을 공개하는가. "올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내년부터 의무화할 예정이다. 공개 범위는 평가 연간계획서,수행평가 계획서,시험시간,평가기준,평가문제 등이다." -평균·표준편차·성취도 분포 등을 정기 조사해 공개하나. "내년까지 매학기말 고사가 끝나면 1개월 이내에 시·도교육청이 자료를 모아 장학지도 때 참고한다. 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자료공개를 요청하면 대입전형 자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