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10일 하락세(채권값 강세)를 보였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0.06%포인트 내린 연4.0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30%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10년물 국고채는 0.05%포인트 하락한 연4.76%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50%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11포인트 오른 103.54를 기록했다. 채권금리는 오전 상승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1천원선을 밑돌자 향후 외환시장 안정용국고채(환시채) 발행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된 결과였다. 하지만 이날 열린 금통위에서 예상대로 콜금리가 동결된 데다 재경부가 아직 3월 환시채 발행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점이 시장 심리를 안정시켜 금리는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후 원화환율이 1천원선을 회복하자 금리 낙폭은 더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