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오후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별관 17층 대회의실에서 페렌츠 소모쥐 헝가리 외교장관과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했다. 반 장관은 회담 시작에 앞서 "헝가리는 동구권 국가 가운데 첫 수교국으로 중동부 유럽 진출의 계기가 됐으며 아직도 그 당시의 흥분을 기억하고 있다"며 반가움을표시했다. 반 장관은 회담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주변정세를 설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현종(金鉉宗)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날 야노쉬 코커 헝가리 경제 통상부 장관과 제2차 한-헝가리 경제통상 협의회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