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신세계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1일 삼성 한영아 연구원은 신세계가 소비 부진 속에 공격적으로 점포을 확장함에 따라 작년 하반기 실적이 저조했으나 강화된 시장지배력은 경기 회복시 보답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2월 영업실적은 지난 4분기 실적부진으로 초래된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이며 이는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공격적인 신규점포 개점 및 신용카드사와의 수수료 분쟁에 의한 것임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가 아직 남아 있으나 상반기부터 가시화 되고 있는 수익성 회복, 동종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 감소 등이 주가 반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36만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