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하락 위험이 있으나 작년말 주가 40만원에서 이미 IT경기 위축에 따른 올 상반기 어닝 리스크를 반영한 후 바닥을 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NAND플래쉬 호조와 휴대폰 부문 개선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2.2조원으로 예상하고 있고 2분기 영업이익은 비용증가에 따른 휴대폰 부문 수익성 하락과 D램 가격 하락으로 1.9조원으로 소폭 내려갈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부터는 다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평균환율 970원, 256Mb 기준 D램 가격이 전분기대비 20% 하락한 3.28달러까지 밀려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1.6조원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주가는 P/B 밴드의 하단인 46만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 현재 글로벌 반도체 경기지표가 바닥권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이며 목표가 65만7,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