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1>경제부총리 인선 난항 강봉균 윤증현 신명호 한덕수 압축 청와대,도덕성 업무능력 정밀검증 예상밖 후보 부상 주목 내주초 발표 예정 [앵커] 청와대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후임 인선과정에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 4명의 후보자를 놓고 검증을 하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창호 기자! 현재 부총리 후임 인선에 대한 윤곽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현재 4명의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놓고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 윤증현 금감위원장, 그리고 신명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등 모두 4명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부총리 후보들에게 재산문제등 도덕성과 함께, 업무능력까지 엄격한 기준을 놓고 검증을 벌임에 따라 인선이 계속 늦춰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9일 유력한 후보로 압축됐던 강 의원은 해외에 체류중인 아들 병역문제로, 윤 위원장은 외환위기 책임론에 참여연대의 진도그룹 대출문제 거론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금융감독위 업무보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고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어제 오전부터 차기 부총리 후보로 떠올랐던 신명호 전 ADB 부총재는 재경부 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으나 현업에서 너무 오래 떨어져 있지 않았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부터 급부상한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은 국정기조와 국정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부각되고 있으나 이헌재 전 부총리와 비교해 중량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4명의 후보 외에 또 다른 후보를 내세우는게 아니냐는 관 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당초 이르면 11일께 인선을 발표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사실상 다음주 초중반으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