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여성들의 얼굴은 화사한 분홍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태평양 '라네즈'는 산호빛이 느껴지는 코럴핑크부터 자주빛이 감도는 퍼플핑크까지 다양한 핑크컬러를 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로 제안했다. 때로는 우아하고 상큼하게,때로는 도도하고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라네즈 스타일 아이팔레트'(2만5천원)와 '라네즈 스타일 립팔레트'(2만5천원)가 신제품이다. 아이팔레트에는 오렌지핑크부터 퍼플핑크까지 총 5가지 색상의 섀도가 들어 있다. 립팔레트 역시 트루핑크·베이지핑크·라이트핑크 3색 글로스와 트루핑크·오렌지핑크 2색 립스틱 등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LG생활건강 '오휘'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랩소디 인 러브'를 테마로 잡았다. 핑크 바이올렛 오렌지 등 생동감 넘치는 컬러 메이크업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핑크나 바이올렛 색상의 눈매에 펄감이 풍부한 코럴핑크 립스틱을 발라 화사하고 은은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3가지 색상이 들어있는 컬러믹스타입 아이섀도(2만5천원)와 자외선 원석 성분을 함유,건조하고 탄력없는 입술을 매끄럽게 해주는 쉬어립스틱(3만5천원)이 인기 제품이다. 로레알파리는 봄의 여신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에덴의 정원'을 주제로 내세웠다. 핑크 퍼플 등 봄기운이 느껴지는 화사한 컬러에 골드펄이 가미돼 환상적인 색감을 연출해주는 '글램샤인 홀로그래픽 리퀴드립스틱'(1만5천원)이 인기 아이템이다. 한국화장품 '칼리'는 피부의 투명함은 살리면서 상큼한 눈매와 발랄한 느낌의 입술을 강조하는 '스프링 마니아'를 트렌드로 내세웠다. 핑크 오렌지 등 산뜻한 컬러의 립스틱과 멀티섀도를 각각 1만6천원,2만1천원에 내놓았다. 이 밖에 코리아나화장품은 상큼한 컬러와 달콤한 향기,촉촉한 감촉 등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스위트 센세이션'을 주제로 아이섀도·글로스·마스카라를 한 데 묶은 '코리아나 스위트 박스'(3만5천원)를 판매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