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웰빙사업하는 50대여성 도전정신..'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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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전업주부에서 호텔리어로,30대 후반의 홍보책임자에서 미국 유학생으로,그리고 40대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마케팅 책임자로.'
중국에서 건강과 웰빙 사업을 준비 중인 50대 중반의 여성 안석화씨의 인생 역정이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40대 이후다.
안씨가 호텔을 그만두고 미국 유학을 떠난 것은 서른여덟 살 때.마케팅을 공부한 안씨는 이후 제이월터톰슨(JWT)과 메켄 에릭슨,오길비 앤 매더 등에서 드비어스,노키아,모토로라,싱가포르항공 등 유명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을 총괄하면서 세계적인 마케터로 이름을 날렸다.
'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위즈덤하우스)는 지난 10여년간 세계 무대의 '프로'로 활약한 안씨가 구직난으로 고심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늦은 나이에 유학을 하고,세계 무대에 나선 안씨가 직면했던 것은 수많은 도전과 변화다.
그러나 안씨는 이를 두려워하기보다 즐기라고 조언한다.
열정과 도전정신,능력과 자질만 갖추면 세계는 국적과 인종,성별,학력 등을 떠나 누구에게나 열린 무대이기 때문이다.
안씨는 세계 무대에 나서려면 실현가능한 꿈을 목표로 세워 전문지식을 갖추고,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움켜잡으라고 강조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의 생생한 현장과 기업문화,마케팅 노하우 등을 전하면서 "도전에는 때가 없고 꿈을 펼칠 공간은 무한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2백64쪽,1만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