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카메라폰 부품생산업체인 코아로직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계기가 생길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내놨다. 이 증권사 권성률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신제품인 멀티미디어폰 칩(MAP)을 삼성전자에 납품할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의 4만7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31.9% 올렸다. 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주납품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집중적으로 카메라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데다 중국에서도 MAP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카메라폰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올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 2천49억원,4백68억원으로 작년보다 53.7%,16.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