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000선 붕괴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연중 최고치로 치솟아 2차랠리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종합주가지수는 11일 24.13포인트(2.42%) 상승, 1,022.79로 마감됐다. 기관이 3천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급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천8백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선물시장에서 5천6백여계약을 순매수하며 3천3백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를 유발시켜 상승폭 확대에 일조했다. 전날 미국 인텔의 실적전망 상향소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3.6% 오른 것을 비롯 LG필립스LCD 등 IT 관련주도 모처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8.07포인트(1.67%) 오른 490.74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벤처육성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상한가종목이 지난달 28일 이후 가장 많은 50개에 달했다. 오른 종목수는 5백71개로 하락종목수의 두배였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