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및 제어기기 전문회사인 오토닉스가 법정관리 기업 코닉스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제어계측기 전문회사 코닉스를 인수함에 따라 양사 고유의 특성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오토닉스의 해외 63개국 영업망을 통해 코닉스 제품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닉스는 4천여종이 넘는 자동화 관련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이 4백9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닉스는 무리한 사업영역 확장 때문에 2002년 10월 최종 부도 처리돼 이듬해 10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나 이번 오토닉스로 인수되면서 법정관리가 종료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