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체첸 반군 지도자인 아슬란 마스하도프전(前) 체첸 대통령이 지난 8일 숨진 것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테러가 발생할 우려가있다고 보고 러시아 방문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통상부는 11일 "이번 사건으로 체첸의 정국불안이 심화되어 러시아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러시아에 체류중인국민들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스하도프 전 체첸 대통령의 아들인 안조르는 자신의 부친이 러시아 연방보안군의 총에 맞아 사살됐으며, 체첸인의 저항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밝혔다고외신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