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이 17일간의 멕시코와미국 순방을 마치고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달 25일 출국한 김 의장은 멕시코에서 한인 이주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교민들을 격려한뒤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우호증진방안과 의원외교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어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미국을 방문, 딕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 부시 행정부 및 의회 고위인사들과 만나북핵문제와 한미통상외교 증진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 의장의 순방에는 열린우리당 정덕구(鄭德龜) 박영선(朴映宣),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공성진(孔星鎭),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의원 등이 수행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