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호 웅진식품 사장(43)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유명하다.


야간대학인 부산산업대학교(현 경성대학교)를 졸업한 후 말단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38세에 웅진식품의 CEO가 됐다.


1999년 CEO가 된 후 '아침햇살','초록매실' 등 곡물이나 과일 같은 천연원료로 만든 전통음료 제품을 연달아 히트시켜 4백50억원의 적자기업을 매출 2천억원,흑자 1백억원의 알짜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2002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한국대표 18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