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게임수출 가속도 붙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미국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한 그라비티가 동남아국가에 게임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로즈 온라인'과 '라그나로크 배틀'을 수출하면서 히트작 '라그나로크'에 편중됐던 수익원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 11일 인도네시아에 PC게임 '라그나로크 배틀'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고 온라인게임 '로즈 온라인'을 대만 홍콩 마카오에 수출하는 계약도 성사시켰다.
10일에는 '로즈 온라인'을 일본에,9일엔 '라그나로크 배틀'을 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라그나로크 배틀'은 올 들어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에 차례로 진출하며 '라그나로크'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률 그라비티 회장은 "지난달 8일 나스닥에 상장한 후 다양한 게임을 수출하기 위해 잇따라 계약을 맺었고 시장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이젠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차기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현재 23개 국가에서 '라그나로크'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서비스 국가를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 5개국에 국한돼 있는 '라그나로크 배틀' 서비스 대상국도 올해 중 북미 유럽으로 확대하고 '로즈 온라인'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