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일룸의 최용호 대표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격을 높여 고객이 영원한 '일룸 마니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고객관계관리(CRM)를 연내에 완성하기로 했다. CRM을 완성하면 직업별 지역별 소득별 나이별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신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펼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회사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이를 대상으로 신제품 정보,가구정보 및 기타 가구생활 관련 자료를 수시로 발송하기로 했다. 고객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행키로 했다. 최 대표는 "현재 1천명 수준인 온라인 회원을 올해 안에 1만명으로 확대하고 대리점별 우수고객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중 출시하는 신제품 관련 카탈로그와 기념품을 우선 3천명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와 함께 구매고객 유형 분석을 세분화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