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증권은 CJ인터넷이 전주말 장 종료 후 미국에서 50억원을 투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다소 의외라고 밝혔다. 현재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웹보드 게임 자체가 생소하고 관련 시장이 형성되지 않는 미국에서 게임포탈 사업을 한다는 것은 문화적 차이 등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할 때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해외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인을 주로 찾으려는 것으로 파악되나 게임 이외의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포탈을 지향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나름대로 성장성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다만 투자 금액 규모가 크지 않아 단기적으로 이 회사에 미치는 리스크는 크지 않으며 향후 진행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목표가 1만3,700원에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