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증시는 주가가 크게 오르며 해외 증시와 비교해서도 월등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됩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입니다. 한국증시가 해외증시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종합주가지수는 14.16% 상승하며 미국, 일본, 홍콩 등 조사대상 8개 나라 가운데 가장 높은 지수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와 기업이익의 관계를 나타내는 주가수익비율 역시 지난해 말 13.75에서 15.70으로 급증했습니다. 주가가 주당 이익의 15배 수준 정도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미국 18.30, 일본 29.92 등 해외증시의 비율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대표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 역시 해외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습니다. Exxon Mobile Coporation, General Electric Company 등 미국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17.76. 일본의 경우. 마쯔시다전자가 86.34, Sony가 43.87을 기록하는 등 대표기업들의 평균 PER이 21.5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 대표기업들의 평균 PER은 14.97 수준입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4.28, 포스코 8.74, 현대자동차 12.29 등을 기록했습니다. 증시 관계자들은 해외 증시와 비교하면 한국 증시가 크게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해외 증시의 수준만 따라 잡더라도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