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소형차에 대한 관심 고조가 현대차기아차에 호재라고 판단했다. 14일 동원 서성문 연구원은 고유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규제로 향후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유가로 미국에서의 소형차 선호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대형 SUV 등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GM이나 포드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 반면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소형차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 업체들의 경우 금리인상과 고유가 등이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추가로 높일 수 있는 호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각각의 목표주가 7만3,000원과 1만9,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